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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장남 김홍일 사망…향년 72세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국회의원이 오늘(20일) 향년 72세로 별세했다.

인사이트KBS1 '뉴스 9'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국회의원이 오늘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20일 서울시와 소방청 등 관계기관은 김홍일 국회의원이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 안방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자택 관리인이 고인을 발견한 직후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5시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72세다.


김대중 평화센터는 고인이 파킨슨병을 앓아오다 오늘 운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생전 군사정권 당시 받은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앓았다.


1948년 전남 목포에서 故 김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유달초, 배재중, 대신고, 경희대를 졸업했다.


이후 제15, 16,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15대는 국민회의, 16대는 새천년민주당, 17대는 민주당에서 각 의원을 지냈다.


가톨릭 신자이다. 세례명은 요한이다. 


빈소는 서울 연희동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