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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가면 무조건 실수할 수밖에 없는 장례식 예절 5가지

갑자기 가게된 장례식장, 하지만 너무 어려운 장례식 예절에 아무것도 몰라 자신도 모르게 예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고인에게 영원한 작별 인사를 건네는 장례식.


마음은 애통하고 안타깝지만, 막상 장례식에 가면 어떻게 이를 표현해야 할지 또 조문은 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장례식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예의 없는 사람, 개념 없는 사람으로 보여지기 십상이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많은 사람이 헷갈리거나 어려워하는 장례식 기본예절 5가지를 정리해봤다.


1. 조의금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간혹 새 지폐가 좋다고 생각해 일부러 은행에서 새 지폐로 바꿔 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새 지폐에는 '축하'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고인에 대한 모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결혼식과 같은 경사에는 새 지폐가 좋지만, 장례식장에는 헌 지폐를 넣도록 하자.


만약, 부득이한 사정으로 새 지폐를 낼 수밖에 없으면, 한 두 번 정도 접어서 내는 것이 좋다.


2. 복장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장례식장에 갈 때는 남녀 모두 어두운 검정색 계통을 옷을 입는다.


특히 조문할 때는 외투와 모자를 벗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다. 춥다고 외투를 입고 절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문밖에서 외투와 모자를 벗은 후 반듯이 개어 문 앞에 놓아두는 것이 좋다.


또, 노출이 심한 복장과 화려한 액세서리는 삼가야 한다.


3. 분향 및 헌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분향을 할 때는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친 후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촛불에 불을 붙인 후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꺼준다. 그다음 향로에 꽂는다.


불을 끌 때는 자신도 모르게 입으로 불어서 끄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옳지 않다.


단, 향로에 향이 너무 많이 꽂혀 있으면 생략해도 된다.


헌화 같은 경우에는 오른손으로 꽃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 후 꽃봉오리가 영전을 향하도록 올려놓는다.


또 조문객이 두 사람 이상이라면 한 사람이 대표로 하는 것이 좋다.


4. 절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절을 할 때 공수 자세가 헷갈릴 때가 많다.


평상시에는 남자는 왼손을 위로,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올린다.


하지만 장례식과 같은 흉사에는 손의 위치를 반대로 해야 한다. 그러므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올라와야 한다.


또한 기독교식 장례 같은 경우에는 절을 하지 않고 묵념을 하니 주의하자.


5. 조문 인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절을 한 후 아무 말 없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색한 분위기 때문에 쉽지 않다.


상주에게 조문 인사를 할 때는 "상심이 크시겠네요", "얼마나 슬프십니까" 와 같이 간결하고 예의 바르게 꼭 필요한 말만 하는 것이 좋다.


단, 오랜만에 상주를 봤다고 근황을 묻거나 고인의 사망원인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 것은 아주 큰 실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