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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 지켜온 파리의 상징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뼈대만 남았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염에 휩싸였다.

인사이트NBC NEW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염에 휩싸였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BBC, 미국 CNN 등 다수의 외신은 노트르담 대성당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다 타버리고 뼈대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프랑스 대표 랜드마크이자 인류의 귀중한 문화유산에 큰 피해를 입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6시50분께 시작됐다.


인사이트CBSN


이후 걷잡을 수 없이 번진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고, 첨탑 부분이 무너져 내리고 지붕이 모두 전소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낳았다.


현재 파리 시민들은 도시의 상징과도 같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발만 동동 굴리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대성당에서는 850년 된 고딕 양식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한 강도 높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화재 현장으로 달려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밤 우리 모두의 일부가 타버리는 것을 보게 돼 슬프다"고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인사이트BBC


'노트르담 대성당'은 로마 가톨릭 성당으로,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이며 가장 중요한 기독교 숭배의 장이자 국가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우리에겐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쓴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이 된 곳으로 더욱 유명하다.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약 1,300만명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인사이트N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