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꿀잠 자는 사자 뺨에 겁 없이 '신발 싸대기' 날린 남성의 반전 최후

단잠에 취해 한동안 몸을 일으키지 못하다 곧바로 사육사에게 진한 애정을 표시하는 사자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Парк Львов ТАЙГАН . Татьяна Алексагина'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백수의 왕이라 불리는 사자를 앞에 두고도 담대한 행동을 벌이는 한 남성.


자칫 큰 사고가 일어날 법한 '일촉즉발'의 상황처럼 보이지만, 이는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의 괜한 걱정일 뿐이었다.


오랜 시간 자신을 보살펴 준 사람 앞에서는 사자도 그저 몸집만 큰 '개냥이'에 지나지 않았다.


최근 각종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낮잠의 늪에서 깨어나지 못하다 사육사에게 '궁디 팡팡'을 당하는 사자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YouTube 'Парк Львов ТАЙГАН . Татьяна Алексагина'


영상 속 사자는 러시아 빌로히르스크 지역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곳에서 오랫동안 사자를 돌봐온 사육사는 동물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사자를 보여주고자 초원으로 안내했다.


그런데 사자는 한낮이 되도록 늘어지게 꿀잠에 빠져 있었다.


이에 사육사는 신발을 벗어 사자의 온몸을 건드렸으나, 여전히 잠에 취한 사자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Парк Львов ТАЙГАН . Татьяна Алексагина'


계속된 사육사의 보챔에 결국 고개를 든 사자는 곧바로 사육사에게 얼굴을 비비며 애정을 표시했다.


사육사는 그런 사자의 얼굴에 마구 뽀뽀를 퍼부어 주었으며, 사자는 만족스러운 듯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맹수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순둥순둥한' 사자의 모습에 관광객들 또한 두려움을 지우고 사자를 조심스럽게 어루만졌다.


누리꾼들 또한 사육사와 사자의 진한 우정이 놀랍기는 마찬가지였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사자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 "사자가 이렇게 귀엽게 보이기는 처음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Парк Львов ТАЙГАН . Татьяна Алексагин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