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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안 닮아서 다행입니다"…건강하게 태어난 딸 품에 안고 활짝 웃는 '왜소증' 아빠

유전적 장애인 왜소증을 가지고 태어난 남성이 최근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온 자신의 딸을 보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인사이트Wales News Service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왜소증 아빠가 갓 태어난 딸의 울음소리를 듣고 벅찬 감동에 눈시울을 붉혔다.


떨리는 마음으로 딸의 얼굴을 처음 마주한 아빠는 "안 닮아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선천적 왜소증 환자인 남성 제임스 러스티드(James Lusted, 30)가 공개한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임스는 갓 태어난 딸 올리비아 네바에(Olivia Nevaeh)를 품에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인사이트Wales News Service


단연 눈에 띄는 점은 제임스의 작은 체구다. 제임스는 태어날 때부터 왜소증을 지녔다. 


그의 키는 약 103cm다.


아내 클로이(Chloe, 25)가 임신했다는 소식에 처음에는 기쁨보다는 걱정이 더 앞섰다는 제임스.


혹여나 자신의 질환을 태어날 아이가 물려받을까 우려가 됐기 때문이다.


인사이트Wales News Service


하지만 그의 걱정과 다르게 딸은 몸무게 3.7kg의 건강한 모습으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제임스는 딸을 보며 "내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두 가지가 있다"라며 "아내와 결혼한 일과 네바에가 태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가 태어나고 경험하는 모든 순간이 새롭고 감사하다. 매 순간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Wales News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