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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 수압으로 '7층 아파트' 높이 물줄기 발사하는 중국 '물대포 소방차'

중국 중장비 업체에서 만든 '소방 로봇'의 활약 영상이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인사이트YouTube 'CITIC HIC Kaicheng Intelligence Equipment'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목숨 걸고 화재 현장에 뛰어드는 소방관들을 위한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과거 한 중국 업체가 개발한 '소방 로봇'의 활약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중국 중장비 업체가 만든 소방 로봇이 소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2016년 8월 다칭시 유전지구 화재 진압 당시 촬영된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CITIC HIC Kaicheng Intelligence Equipment'


당시 석유화학 공장은 잇따른 폭발 사고로 겉잡을 수 없이 불꽃이 퍼져나가고 있었다.


추가 폭발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소방관이 직접 현장에 들어갈 경우,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


이때 소방 로봇 6대가 화재 진압을 시작했다.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소방관들이 조정하는 원격 리모컨에 따라 일제히 움직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CITIC HIC Kaicheng Intelligence Equipment'


또한 높낮이를 달리해 동시다발적으로 물을 분사하면서 다른 곳으로 불이 옮겨붙는 걸 방지했다.


실제 로봇들은 현장 투입 즉시, 엄청난 수압을 약 7층 건물 높이에 붙은 불길도 빠르게 잡았다.


해당 로봇은 주로 외부 화재 진화를 맡고, 이후 인명 구조 등 세심한 작업은 소방관들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상용화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폭발 현장의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로봇을 이용하면 소방관들이 좀 더 안전해지겠다" 등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