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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2배는 줘야 할 것 같은 '미친 스웩'의 에버랜드 '고인물' 알바생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에버랜드 캐스트 윤주현 씨를 직접 인터뷰해봤다.

인사이트Facebook '에버랜드 (withEverland)'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에버랜드의 한 캐스트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7일 '에버랜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설명하는 캐스트 윤주현 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었다.


"물에 젖고 물만 맞는 여기는 아마! 존이에요 아! 마! 존존존존!", "형부 처제 처형 처남 다 다 젖는~ 안 젖을 수 없는~ 아마~ 존!"


완벽한 딕션으로 혼을 쏙 빼놓을 듯 쉬지 않고 뱉어내는 윤씨의 찰진 멘트와 예사롭지 않은 골반 댄스를 본 누리꾼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인사이트Facebook '에버랜드 (withEverland)'


화려한 모션과 멘트로 유명한 아마존 익스프레스의 캐스트 중에서도 특히 영상 속 캐스트 윤씨는 넘치는 끼와 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알고 보니 윤씨는 이미 에버랜드를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인사였다. 해당 글의 댓글에는 윤씨를 봤다는 글과 직접 찍은 영상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그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한 인사이트는 영상 속 에버랜드 캐스트 윤주현 씨를 직접 만나봤다.


'예능 MC'가 꿈이라는 캐스트 윤주현(26) 씨는 "꿈을 위해 과일 장사를 하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수줍어하지 않고 말을 잘할 수 있는 연습을 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Facebook '에버랜드 (withEverland)'


역시 특유의 끼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닌,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윤씨는 본격적으로 실전에 돌입하기 위해 작년 1월 초부터 에버랜드에서 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아마존 익스프레스가 아닌 에버랜드 눈썰매장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그렇다면 어쩌다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일하게 됐을까.


윤씨는 "봄이 오려고 할 때쯤 한창 근무를 하던 중에 아마존 익스프레스 주임님을 만나 그 이후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마도 그의 남다른 끼를 알아봤기 때문이지 않을까.


Facebook '에버랜드 (withEverland)'


마치 태엽을 감아 흘러나오듯 자연스럽게 줄줄 뱉어내는 찰진 멘트들과 열정적인 모습에 대해서는 "그냥 손님들을 보고 있거나 마이크를 차고 있으면 저절로 나온다"면서 "평소에는 그러지 않는데 그 자리에만 서면 사람들을 재밌게 해주고 싶다"고 답하며 완벽한 예능인(?)의 자세를 보여줬다.


윤씨는 마지막으로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에버랜드에 방문하셨는데,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즐거움과 재미를 제가 찾아 드리겠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평소 가수 유희열을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아마존의 유희열 윤쭈꾸였습니다"라며 재치있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자신의 직업에 열정을 다하며 손님들을 즐겁게 하는 윤주현 씨가 앞으로 유재석에 버금가는 멋진 '예능 MC'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