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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단체가 '한국인 유학생'에게 은밀하게 접근해 하는 소름 돋는 행동

한일 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가 일본의 은밀한 신친일파 양성 과정에 대해 폭로했다.

인사이트KBS2 '대화의 희열'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한일 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가 일본의 은밀한 신친일파 양성 과정을 설명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는 일본 출신 한국인 정치학자 겸 한일 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호사카 유지는 일본에 21세기 신친일파 양성 단체가 있다고 폭로했다.


호사카 유지는 자신이 만났던 한국인 교수의 일화를 전했다. 이 한국인 교수는 과거 일본 유학 경험이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대화의 희열' 


그는 "(지인이)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 한 단체에서 사람이 와 '친구를 하자'고 했다더라. 외롭기도 하고,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 일단 만났는데 봉투를 줬다고 한다"고 말했다.


봉투 안에는 한화 500만 원에 달하는 돈이 들어있었다.


이 일본인은 한 달에 두 번씩 만남을 가질 때마다 꾸준히 500만 원씩을 건넸다. 1년간 만남을 지속한다고 가정한다면 1억 원에 달하는 돈이었다.


호사카 유지는 "처음엔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는다더라. 나중에는 한국인이 자발적으로 '내가 뭘 하면 되냐'고 물어보게 된다더라. 그런 식으로 사람이 바뀐다"며 21세기 신친일파가 양성되는 과정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대화의 희열'


그 때문에 일본에 인력 파견이 잦은 한국의 한 기관의 경우, 실제로 파견 전에 '일본 돈을 받지 말라'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양성된 신친일파는 SNS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한다. 주로 일본 극우파의 주장을 퍼나른다.


호사카 유지는 "이런 신친일파 양성 단체 중 사사카와 재단이 유명하다. 일본인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미국에 로비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올림픽 당시 '한국이 일본 식민지 지배 덕을 봤다'고 말한 NBC 앵커의 배후에도 일본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Naver TV '대화의 희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