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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개국 무비자" 일본·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1위'에 오른 대한민국 여권 클라스

대한민국의 여권은 세계 189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힘을 지닌다.

인사이트문화체육관광부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대한민국의 여권이 세계에서 가장 '파워' 있는 여권 1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글로벌 이민컨설팅 회사인 헨리앤파트너스는 헨리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서 한국·일본·싱가포르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헨리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권의 파워 순위를 산정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국은 일본, 싱가포르와 함께 무려 '189'개국을 무비자 또는 도착 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파워' 있는 여권으로 뽑혔다.


여권 파워가 강하다는 것은 사전에 입국 허가가 필요한 '비자' 없이도 방문할 수 있거나, 외국에 도착하자마자 즉석에서 비자를 받을 수 있는 국가가 많다는 의미다.


이는 여권을 소유한 사람의 신원을 국가가 보증한다는 의미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다.


독일은 아시아 3개국에 이어 파워 있는 여권 2위에 등극했다.


독일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을 비자 면제국으로 추가해 한국보다 1개국 적은 총 188개국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독일에 이어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등 5개국은 총 187개국으로 공동 3위, 스페인과 룩셈부르크는 총 186개국으로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2015년 공동 1위였던 영국과 미국은 무비자·도착비자 여행국이 각각 185개국과 184개국으로, 공동 5위(오스트리아·덴마크·노르웨이·포르투갈·스위스)와 공동 6위(벨기에·캐나다·그리스·아일랜드)에 머물렀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은 비자 면제국이 30개국에 불과해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줄곧 가장 힘없는 여권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리아와 소말리아는 비자 면제국이 32개국, 파키스탄은 33개국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