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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현대제철, 1분기 저점으로 실적 반등 기대…'매수' 유지"

현대차증권이 현대제철에 대해 올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1천원을 제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 "현대제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 1천원" 제시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현대차증권은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8일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에 대해 올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1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추정한 현대제철의 연결재무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2053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고로부문 원가 상승으로 일반향 강판 가격이 오르고 있고 실제 평균판매단가(ASP) 개선효과는 2분기에 나타날 것"이라며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필요성은 충분하나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인상에 대한 시장 기대는 크게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좌) Twitter 'senshelby', (우) 사진 제공 = 현대제철


봉형강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봉형강의 경우 올해부터 새로운 철근 가격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훼손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특수강부문은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제철 주가는 그동안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철강 가격의 더딘 상승,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에 대한 낮은 기대감 등으로 4만 원대 중후반에서 횡보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수준) 매력과 실적 증가를 고려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 상승 동력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