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방치하면 얼굴 칙칙하게 만드는 '다크서클'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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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알레르기성 '비염'을 호소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콧물이 쉴 새 없이 줄줄 흐르고, 코 주변이 간지러우며 숨쉬기 어려울 만큼 코가 꽉 막히는 것이다.

일상생활에 있어 여간 불편한 게 아닌데, 이런 비염 증상이 다른 신체 부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영국 의학 전문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전문가 말을 인용해 비염을 겪을 경우 '다크서클'이 심해진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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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으로 인해 코안 혈액 순환이 잘 안 될 경우, 눈꺼풀 아래 혈류가 정체된다.

이후 혈액 내 '헤모시데린'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되면서 눈 밑 검붉은 색의 다크서클이 생긴다.

만약 당신이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증상을 겪고 있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일 확률이 높다.

또한 열이 나지 않는데도 계속 콧물이 나거나 2주 이상 재채기, 콧물 증상이 멎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너는 내 운명'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코로 들어오는 집 먼지 등을 차단해야 한다.

카펫이나 천으로 된 소파의 사용을 피하고, 베개나 이불 등 침구류는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세탁한 뒤 자주 말려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이런 점을 개선했는데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염증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얼굴을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드는 데다, 어두운 인상을 심어줄 '다크서클'.

다크서클이 생기는 걸 사전에 막기 위해서라도 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리는 것을 조심해야 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