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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역대급 인생샷 찍을 수 있는 '초거대' 슈퍼문 떠오른다"

절기상 '춘분'인 오늘 밤, 2019년 세 번째이자 마지막 슈퍼문이 떠올라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인사이트Seeker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오늘(21일) 밤,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 떠올라 하늘을 밝힐 예정이다.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칭다오 신문은 절기상 '춘분'인 오늘 2019년 세 번째이자 마지막 슈퍼문이 떠오른다고 보도했다.


춘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기이며, 춘분과 슈퍼문이 뜨는 시기가 맞물리는 일은 2000년 이후 처음이라고 알려졌다.


다수 외신 매체는 이번에 떠오르는 슈퍼문에 '슈퍼 웜 문(Super Worm Moon)'이라는 이름을 붙여 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달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BBC


한편 슈퍼문이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크고 밝은 보름달을 의미한다.


슈퍼문은 1년 동안 평균 2번에서 5번가량 밤하늘에 떠오른다.


이때 달과 지구의 거리는 35만 7,151㎞로, 통상 달과 지구의 평균 거리 38만 4,400㎞에 비해 3만㎞가량 가깝다.


따라서 이때 달은 평소 보름달보다 약 14%가량 더 크고, 30%가량 더 밝게 보인다.


인사이트NBC News


올해 슈퍼문은 지난 1월 21일과 정월대보름이었던 지난 2월 19일 각각 관측됐다.


그리고 오늘, 3월 21일을 마지막으로 내년까지는 관측이 어려울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상 상태가 좋다면 21일 밤하늘에 슈퍼문을 볼 수 있으며, 하늘이 몹시 흐리거나 구름이 많이 낀 경우 관측이 어려울 수도 있다.


다수 외신 기상 매체의 예측에 따르면 다음 슈퍼문은 2020년 2월 9일 밤하늘에 떠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