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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올해 마지막 초거대 '슈퍼문'이 밤하늘에 나타난다"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 슈퍼문이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21일 새벽 밤하늘에 떠오를 예정이다.

인사이트NBC News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 밤하늘에 떠오를 예정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 뉴스는 올해 세 번째 슈퍼문이 현지 시각으로 20일 오후 9시경 밤하늘에 떠오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평소보다 훨씬 더 크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그런 만큼 일반 보름달보다 밝고 크다.


이날 달과 지구의 거리는 35만 7,151㎞로, 통상 달과 지구의 평균 거리 38만 4,400㎞에 비해 3만㎞가량 가까워진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지난달 19일 국내에서 관측된 슈퍼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따라서 이때 달은 평소보다 약 14%가량 더 크고, 30%가량 더 밝게 보일 전망이다.


슈퍼문은 1년 동안 적게는 2번에서 많게는 5번까지 밤하늘에 떠오른다.


올해 슈퍼문은 지난 1월 21일과 2월 19일 각각 관측됐으며 오는 20일을 마지막으로 2020년까지 관측이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이번에 떠오르는 올해 마지막 슈퍼문은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은 절기 '춘분'과 맞물린다는 특징이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지난달 19일 국내에서 관측된 슈퍼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즉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지렁이가 기어 나오는 계절인 봄의 시작을 연다는 점에서 '슈퍼 웜 문(Super Worm Moon)'이라고 이름 붙여지기도 했다.


'슈퍼 웜 문'은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21일 오전 1시 43분(한국시간 21일 오전 10시 43분) 완전한 형태를 갖춘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21일 밤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 외신 기상 매체의 예측에 따르면 다음 슈퍼문은 2020년 2월 9일 밤하늘에 떠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