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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기대 낮춰야"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시리즈 출시로 IM부문이 선방하고 있지만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해 실적 기대를 낮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반도체 업황 악화·삼성전자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미래에셋대우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조 7000억 전망"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시리즈 출시로 IM부문이 선방하고 있지만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해 실적 기대를 낮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5만 7000원에서 5만 6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19일 박원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추정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7.9% 감소한 55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57.1% 감소한 6조 7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향에 영향이 큰 IM부문 사업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의 수익성 악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박원재 연구원은 '갤럭시S10' 시리즈 출시와 관련 "초기 반응이 좋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2019년 4000만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라며 "전반적인 제품 가격에 비해 수출액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보아 거래량이 감소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또 "애플 '아이폰' 판매 감소 영향으로 디스플레이도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올해 1분기 영업적자로 추정되고 2분기도 어려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박원재 연구원은 "실적은 부진하지만 급증하는 현금은 주목해야 한다"며 "향후 현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가 중요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