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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한 곳 살수록 미숙아 낳을 위험 높다"

미세먼지가 심할수록 미숙아를 낳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미세먼지가 심할수록 미숙아를 낳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경희대병원·국립암센터·강동경희대병원 공동연구팀(송인규·김유진)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사이 174만2천183건의 출생기록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와 미숙아 사이 연관성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미숙아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을 보정한 것을 토대로 분석했는데, 그 결과 미세먼지 농도 70㎍/㎥를 초과하는 지역 거주 임신부가 다른 지역 여성보다 미숙아를 낳을 위험이 1.57배 높았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초미숙아'를 낳을 위험이 동일 비교 조건 대비 1.97배로 더 높았다는 점이다.


물론 연구원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미숙아 출산에 미치는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연관성은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증명된 셈이라 의미가 깊다. 미세먼지로 연일 고생하고 있는 대한민국에는 불길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연구원은 임신부를 위한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성토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