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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마친 루소 형제 감독 "어벤져스: 엔드게임 3시간 내내 아무도 화장실 안 갔다"

영화 '캡틴 마블'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마침내 카운트 다운 돌입에 들어갔다.

인사이트Twitter 'Marvel Entertainment'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를 다룬 영화 '캡틴 마블'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마침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캡틴 마블'에서 풀어 놓은 '떡밥'을 토대로 마블 팬들이 추리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내용이 SNS 상에서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황.


해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달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편집본 시사회를 마친 루소 형제 감독이 한 인터뷰 내용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지난달 5일 루소 형제 감독은 영화 전문 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사이트YouTube 'ColliderVideos'


당시 루소 형제 감독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편집본 시사회를 마친 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루소 형제 감독은 "영화가 아주 잘 나왔다. 편집본 시사회 현장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라며 "최고의 스토리를 구현했다"고 말해 전 세계 팬들을 설레게 했다.


또 "영화 러닝타임이 무려 3시간인데도 그 누구도 화장실 한번 가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라며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루소 형제 감독에 따르면 편집본 시사회 3번 중 중간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은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인사이트YouTube 'Marvel Entertainment'


이는 영화가 그만큼 몰입도가 높고, 설사 화장실이 가고 싶었더라도 중요한 내용을 놓칠까 어떻게 해서든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참는 고통을 감수하는 이들이 많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덧붙여 루소 형제 감독은 "엔드게임은 마블의 22편 영화의 정점을 찍는 영화"라며 "복잡한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러닝타임 3시간은 가뿐히 넘기는 게 맞다"라고 밝혔다.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와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친 살아남은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4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예고편까지 모두 공개된 상황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은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가 마지막까지 빛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