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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전 래퍼 프라임 "수년간 계속된 '술 접대' 때문에 YG 뛰쳐나왔다"

가수 승리가 성접대 알선 의혹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술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한 래퍼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_____prhyme_____'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연예계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린 일명 '버닝썬 사태'.


사건의 중심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YG엔터테인먼트 출신 가수 승리는 성접대 알선 의혹을 받으며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YG엔터테인먼트 출신이자 그룹 무가당으로 활동했던 래퍼 프라임(본명 정준형)이 뱉었던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프라임은 과거 무가당으로 활동했을 때 겪어야만 했던 생활을 댓글을 통해 폭로한 바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정준형'


당시 프라임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방송인인 유병재와 관련된 기사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프라임은 "내가 밤마다 현석이 형 술 접대했으면 이맘때쯤 저 자리겠지. 난 그 어두운 자리가 지긋지긋해 6년 만에 뛰쳐나왔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프라임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해 자세한 내막을 설명했다.


프라임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스케줄보다 술자리 호출이 많았다. 그게 건강 악화까지 이어졌다. 나는 술을 안 마셔서 유명하거나 높은 사람이 오면 자리를 정리하고 집에 갔다"라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어 그는 "애초에 무가당 결성 목적이 빅뱅 데뷔 전 시간 끌기용, 은주의 솔로 발판과 백경 프로듀싱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난 뭐든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라임은 지난 2002년 소울푸드 1집 앨범 'Soul Food'로 데뷔했다.


이후 2006년 송백경, 이은주, 김우근과 '무가당'으로 활동한 그는 2007년 발매한 무가당 마지막 앨범 '오에오'를 끝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