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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시간표 다 맞춰 꽃길 걸으려다가 갑자기 찾아온 이별에 '불꽃길' 걷게 된 남성

사연의 주인공 A씨는 개강 전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핑크빛 캠퍼스 라이프를 꿈꾸며 시간표를 맞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휴학 밖에 답이 없는 걸까....."


A씨는 요즘 등굣길이 지옥 같다. 섣부른 판단이었다고 아무리 자책해도 현실은 돌이킬 수 없었다.


최근 SNS 상에는 '개강 뒤 벌어진 대참사'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뭇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개강 전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핑크빛 캠퍼스 라이프를 꿈꾸며 시간표를 맞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완벽히 똑같은 시간표를 바라보며 '꽃길'을 걷는다는 기대감과 함께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런데 개강이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그의 희망은 물거품이 됐다. 너무나 갑작스럽게도 여자친구와의 이별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졸지에 '전 여자친구'를 수업마다 보게 된 A씨는 결국 휴학을 고민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향긋한 꽃길을 기대했다 지옥불이 활활 타오르는 불꽃길을 걷게 된 남성의 사연에 학생들은 공감하는 동시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해 결혼정보 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캠퍼스 커플'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53.1%가 캠퍼스 커플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퍼스 커플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의 55.8%는 '헤어진 후의 인간관계가 걱정돼서'를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