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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안 하는 누나 감시하도록 아빠에게 특훈 받은 '카리스마 甲' 댕댕이

평소 학교 숙제를 하지 않고 자꾸만 딴짓을 하는 누나를 감시하기 위해 아빠에게 특별 훈련을 받은 강아지들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pearvideo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매번 숙제를 미루고 스마트폰만 사용하는 딸을 감시하기 위해 아빠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딸이 딴짓하지 않고 숙제를 제대로 잘 하고 있는지 지켜보도록 특별한 훈련을 받은 강아지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중국에 거주 중인 쉬(Xu)는 어린 딸이 학교 숙제를 제대로 해가지 않고 스마트폰에만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 여러 번 딸을 야단쳤지만 잠시뿐이었다. 주의가 산만한 딸은 아빠가 보지 않을 때는 또다시 숙제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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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자신이 자리를 비웠을 때에도 효율적으로 딸을 감시하기 위해 집에서 키우던 두 마리의 반려견을 훈련시키기로 했다.


쉬는 강아지를 특별훈련시켜 딸이 숙제를 하는 동안 곁에서 지켜보도록 했다.


강아지들은 꼬마 주인이 숙제를 하는 동안 집중력이 흐트러져 스마트폰을 만지거나 딴짓을 하지 못하도록 앞발을 책상에 올리고 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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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강아지의 감시 속에 숙제를 하는 딸과,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에 게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퍼져 나갔다.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강아지에게 부모의 책임을 떠넘겼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누리꾼은 "정말 똑똑한 강아지들이다", "딸 옆에서 함께 공부하다 대학도 갈 수 있을 듯" 등 영리한 강아지들의 행동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