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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서 기자가 자기 말 끊자 승리가 보인 반응

'성매매 알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승리가 포토라인에서 보인 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승리가 포토라인에서 보인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오후 2시 승리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승리는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이유로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출석에 앞서 포토라인에 선 승리는 "의혹에 부인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국민 여러분과 저로 인해서 상처받고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어 승리는 고개를 깊게 숙인 뒤 "제가 어떤···"이라며 말을 덧붙였다. 이때 한 기자가 승리의 말을 끊고 "카톡을 아직도 조작했다고 주장하십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갑작스럽게 말을 끊은 기자의 질문에 승리는 대답 없이 눈을 질끈 감더니 말을 잇지 못했다.


잠깐의 정적 끝에 승리는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하지 않은 채 본인이 준비해 온 말만 끝낸 승리는 곧장 건물 안으로 이동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앞서 승리는 지난달 27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사내이사직을 맡았던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성 접대와 마약,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조사받았다.


당시 승리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승리가 성접대 장소로 이용한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하는 등 조사를 벌였다.


이후 경찰은 승리에 대해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하고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실시했다.


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