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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여성 발언'했던 홍준연 대구 중구의원 제명, 이달 말 결론난다"

13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성매매 여성 관련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는 홍준연 대구 중구의원의 제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성매매 여성 지원 정책 관련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홍준연 대구 중구 의원 제명 여부가 2주 후 결론 지어진다.


13일 더불어민주당은 대구 중구의회 홍준연 구의원의 제명 여부를 이달 말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이달 말 대구시당의 제명 처분에 대한 홍 구의원의 재심 청구를 논의할 계획이다.


인사이트홍준연 구의원 페이스북


만약 중앙당에서도 대구시당의 처분에 대한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홍 구의원은 결국 민주당 당적을 잃게 된다.


이렇게 되면 홍 구의원의 구의원 신분은 유지되지만, 만약 대구 중구의회마저도 제명을 의결하면 홍 구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앞서 홍 구의원은 지난해 12월 중구의회 본회의에서 성매매 여성의 자활 지원 정책에 관한 질의를 하며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인사이트청와대


당시 그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쉽게 돈 번 이들이 2천만원을 받고 다시 성매매를 하지 않는다는 확신도 없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 이후 지역 여성단체 등은 홍 구의원의 발언을 거세게 비판하며 대구시당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에 대구시당은 항의를 수용하고 홍 구의원을 윤리 심판원에 넘긴 바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편 지난 11일에는 대구지역의 여성단체는 홍준연 구의원을 지역 여성단체가 뽑은 '2019 성 평등 걸림돌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이날 중구청 앞에서 홍 구의원의 제명 촉구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