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또 오세요" 명함에 스테이플러로 '콘돔' 찍어서 준 이발소 사장님
자신의 SNS 계정에 손님에게 준 선물을 인증했던 이발소 사장님이 낭패를 겪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미용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던 헤어디자이너가 작은 실수로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텍사스에서 이발소를 운영 중인 제이크 가메즈(Jake Gamez, 23)가 서비스를 제공했다가 낭패(?)를 본 일화를 소개했다.
최근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손님들에게 건넨 선물이라는 글귀와 함께 인증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는 그의 명함과 콘돔이 붙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다소 의아하지만, 제이크는 "나한테 머리를 맡기면, 반드시 그날 밤 (콘돔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누리꾼들을 이해시켰다.
대부분 누리꾼이 사진을 보고 기발하다는 생각을 하려던 찰나, 한 사람이 누구도 예상치 못한 부분을 지적했다.
바로 스테이플러로 콘돔과 명함을 부착했다는 부분이었다. 이렇게 되면 구멍이 난 해당 제품을 사용했을 때 피임 효과는 전혀 없는 셈이 된다는 것.
한 사람의 지적으로 그의 SNS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일부 누리꾼은 "정말 실수인 것이냐", "알고 그랬을 리가 없다"며 그를 두둔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의 사업 수완은 대단하다. 손님의 자녀까지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제품에 구멍을 낸 것" 등 우스갯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제이크는 자신이 한 행동에 고의가 없었음을 밝히며, 실수를 알려주고 재밌는 반응을 보여준 누리꾼들에게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