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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밤하늘 아름답게 비추는 '100개의 별 무리' 뜬다

10일 한국천문연구원 등은 17일 오후 10시 1분쯤 프레세페성단이 달 근처에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오는 17일 둥근 달을 중심으로 사방에 흩어진 100여 개의 별 무리가 뜬다.


10일 한국천문연구원 등은 17일 오후 10시 1분쯤 프레세페성단이 달 근처에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프레세페성단 / YouTube 'Computer Physics Lab'


황도 12궁 중 게자리에 있는 프레세페성단은 벌집 모양과도 같아 '벌집 성단'이라고도 불린다.


지구와 520~610 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 가까운 성단 중 하나로 분류되기도 한다.


프레세페성단은 달빛이 적은 어두운 밤에 맨눈으로 볼 수 있지만 자세하게 보이지 않고 뿌옇게 보일 확률이 높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


조금이라도 자세하게 관찰하려면 천체망원경 등 전문적인 장비를 갖춰야 확인이 가능하다.


고대 그리스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는 '게자리 중심의 뿌연 덩어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성단 관측 일로부터) 사흘 후인 20일이 보름인 만큼 이미 달이 꽤 밝을 것"이라며 "달이 작을 때라면 예쁘게 보이지만 이번엔 관측 여건이 좋지는 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