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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맞은 대학생들이 학교 입구 들어서자마자 '휴학' 하고픈 순간 6

개강을 맞은 대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단숨에 꺾어버릴 수 있는 다양한 돌발상황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tvN '치즈인더트랩',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어느덧 3월이 다가오고, 그토록 기다렸던(?) 개강이 시작됐다.


현재 입학 및 개학을 맞은 전국의 모든 대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열의, 다시 만날 친구들에 대한 설렘을 안고 학교 정문에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대학생들의 잔뜩 부풀어 오른 마음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다양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대학 생활에서는 개강 초기부터 대학생들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일이 심심찮게 일어나곤 한다.


여기에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개강과 동시에 휴학을 생각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모아봤다.


1. 수강신청 망했을 때


인사이트Facebook '한화데이즈', 온라인 커뮤니티


공부하러 가는 대학교인데, 내가 원하는 수업을 듣지 못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원래 짜 놓았던 학업 계획과 생활 패턴 등이 모두 망가지는 이 순간에는 휴학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진다. 


억지로 학점을 채우려고 1교시 수업만 잔뜩 끼워 넣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2. 전 CC와 강의실에서 눈 마주쳤을 때


인사이트JTBC '청춘시대2'


첫 수업을 위해 들어선 강의실에서 옛 CC를 마주치는 것만큼 난감한 상황은 없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도 눈치만 살피기는 마찬가지며, 전공 필수라 철회도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그저 울고만 싶다.


3. 내 절친이 갑자기 휴학한다 말할 때


인사이트MBC '역도요정 김복주'


이번 한 학기도 함께 수업을 듣고 밥을 먹기로 한 친구가 갑자기 휴학을 선언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한다.


배신감은 둘째 치고 "나도 그냥 휴학해 버릴까"하는 마음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4. OT부터 '과제 폭탄'이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수업에 대한 간단한 개요와 일정을 설명하는 자리가 바로 OT(Orientation)다. 


그런데 수업에 대한 열의가 넘치시는 일부 교수님들은 OT에서부터 수업을 꽉꽉 채우는 것은 물론 과제까지 얹어주시곤 한다.


물론 학업을 위해서라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다.


5. 해외여행 중인 친구의 SNS 사진을 봤다


인사이트JTBC '힘쎈여자 도봉순'


SNS를 하다 보면 종종 해외로 대외활동이나 봉사활동을 간 친구들이 미소띈 얼굴로 근황 사진을 올리곤 한다.


나는 강의실에 갇혀 있어야 하는데, 너무나 자유로워 보이는 친구의 모습에 개강 초부터 학교를 쉬고 싶다는 생각이 싹 튼다.


6. 단톡방에 메시지를 잘못 올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학기 내내 마주쳐야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어 반드시 조심해야 하는 학과 단톡방.


여기에 다른 곳에 보낼 메시지를 실수로 올리는 순간, 편안하고 행복한 대학 생활은 이미 날아간 것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