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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따뜻해진 요즘 날씨에 '야외 데이트' 하기 딱 좋은 서울산책길 5곳

싱그러운 봄 날씨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기 좋은 서울의 산책길 5곳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solbely_s2', (우) Instagram 'janice.jim'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시리던 찬바람은 온데간데없이 물러가고 따스한 햇볕이 선물처럼 다가왔다.


이런 햇볕의 따스함은 기분 좋은 나른함까지 선사해준다. 어느새 거리에는 파릇파릇한 풀과 노란색, 분홍색 등의 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롱패딩을 입으면 낮에는 땀이 삐질삐질 흐를 정도다. 그렇다. 봄이 성큼 다가왔다.


이렇듯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한 봄 날씨에 야외 데이트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인생샷'은 물론이고 낭만적인 추억까지 만들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천천히 여유를 갖고 거닐며 데이트하기 좋은 산책길 5곳이다.


1. 들꽃마루


인사이트Instagram 'youngvely96'


첫 번째로 소개할 산책길은 올림픽공원의 들꽃마루다. 이곳에는 넓은 꽃밭이 펼쳐져 있다.


꽃 앞에 서서 사진을 찍다 보면 누가 꽃인지 알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도대체 누가 ㅇㅇ이지? 꽃밖에 안 보이는데"


당신의 여자친구가 꽃밭 앞에 서서 자세를 취한다면 꼭 해야 할 말이다.


2. 하늘공원


인사이트Instagram '1hyemi1'


하늘공원은 월드컵 공원 중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있다.


이곳은 살랑살랑 흔들리는 억새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누구나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장소다.


특히 아름다운 '하늘' 풍경이 예술이다. 노을이 질 때면 구름 사이사이가 코랄 빛으로 물든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3. 낙산공원


인사이트Instagram 'r_yoonseo'


서울의 중심이지만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낙산공원의 '야경'은 그 무엇보다 으뜸이라고 칭해지고 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공원 성곽에 불빛이 켜지기 시작하는데, 이 불빛은 깊은 밤 달빛과 어우러지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4. 선유도공원


인사이트Instagram 'minjichu_'


양화한강공원에 위치한 선유도는 다른 한강공원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출사지'로 굉장히 유명한 공원이다.


겨울의 선유도공원은 단정하면서도 운치 있는 모습이다.


널찍한 공원에 이곳저곳 차분히 돌아다니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5. 서울숲 공원


인사이트Instagram 'j0.hy'


시원하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싶거나 체험 따위를 하고 싶다면 서울숲을 방문하면 된다.


서울숲 공원은 5개의 테마로 조성돼 있다.


생태숲으로 야생 동물이 서식하는 곳, 습지 생태원, 자연체험학습원, 뚝섬 문화 예술공간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앞에서 소개한 다른 공원들보다는 아이들이나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