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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밤하늘 수놓을 '슈퍼문' 못 보면 2028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돈 주고도 보지 못할 '슈퍼문'이 바로 오늘(19일)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인사이트James Gradwel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자연이 인간에게 선물하는 가장 고귀하고도 아름다운 현상, 돈 주고도 보지 못할 '슈퍼문'이 바로 오늘(19일)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지난 18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늘(19일) 밤 올해 가장 밝고 커다란 둥근달이 떠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서울 기준 19일 오후 5시 46분 떠오른 달은 자정을 넘은 20일 새벽 0시 54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날짜상으로는 정월 대보름 다음날이다.


이른바 '슈퍼문'은 지구와 거리가 가장 가까워져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달을 말한다.


인사이트Dark Jade 68


이날 달과 지구의 거리는 35만7천151㎞로, 통상 달과 지구의 평균거리 38만4400㎞에 비해 3만㎞가량 가까워진다.


따라서 이때 달은 평소보다 약 14%가량 더 크고, 30%가량 더 밝게 보일 전망이다.


무엇보다 오는 19일은 '정월 대보름'으로, 음력으로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을 말한다.


인사이트GettyiamgesKorea


만약 이번에 '슈퍼문'을 볼 기회를 놓친다면 다음 정월 대보름에 슈퍼문이 뜨는 2028년 2월 10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혹 오늘 밤 사랑하는 이와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보며 사랑을 맹세하거나,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빌어주고 싶다면 함께 '슈퍼문'을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이번에 뜨는 '슈퍼문'은 눈이 오는 2월에 뜬다 하여 '슈퍼 스노우 문'이라는 예쁜 애칭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