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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부’ 백종원의 고급진 레시피 7가지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백종원이 소개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그 맛도 좋은 고급진 레시피 7가지를 소개한다.

via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요즘 연예인도 아닌데 웬만한 연예인보다 핫한 인물이 있다. 바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의 백주부 백종원이다.

 

기업가 겸 요리연구가인 백종원은 '마리텔'에서 그만의 구수한 입담과 다양한 요리법을 선보이며 방송천재로 자리매김 중이다.

 

특히 백종원이 소개하는 레시피는 아주 간편한 데 비해 우수한 맛을 자랑한다. 방송을 보다보면 어느새 침이 꼴깍 넘어가 입맛을 다실 정도다.

 

그 중에서 유난히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백종원표 '고급진 레시피' 7가지를 선정해 소개한다.

 

가족이나 연인에게 만들어주면 당신도 엄지를 치켜 들게 만드는 당당한 요리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 김치밥

 

via 알쿡 - RMTV COOK /Youtube

 

귀찮을 때 해먹는 볶음밥보다 훨씬 간단하고 맛있는 김치밥을 소개했다.

 

재료: 신김치, 참기름, 밥, 양은냄비

 

먼저 신김치 반공기를 잘라 양은냄비에 넣는다. 그 위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두 숟갈을 두른 뒤 밥을 고루 얹어 잘 펴준다.

 

냄비 뚜껑을 닫고 가스렌지 약불에 올린 다음 살짝 타는 냄새가 날 때까지 기다린다. 그때부터 20초 가량을 센 뒤 불을 끄고 비벼먹으면 된다.

 

여기에 어리굴젓을 비벼먹으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 더 고급지게 먹고 싶다면 명란젓과 마요네즈 양을 1:1 비율로 섞어 밥 위에 얹어 먹으면 된다. 

 

2. 명란마요 마끼

 


 

앞서 만든 명란마요를 끼니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재료: 명란젓, 마요네즈, 오이/무순, 김밥용 김, 단무지

 

먼저 단무지와 오이를 잘게 채썰어 준비한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무순을 넣어도 좋다. 김밥용 김을 삼각형으로 잘라주는데, 양쪽 길이가 다른 비대칭 모양으로 잘라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삼각김 위에 밥과 명란마요를 잘 바르고, 채썬 오이와 단무지를 올려주면 일식집 못지 않은 마끼를 맛볼 수 있다.

 

3. 소주 모히또

 

via 쿠클 요리 cooking /Youtube

 

분위기 좋은 바에서만 맛봤던 칵테일 '모히또'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재료: 소주, 얼음, 사이다, 설탕, 깻잎, 유리물병

 

1L 유리물병 안에 얼음을 먼저 넣는다. 레몬을 반으로 잘라 하나는 즙을 짜서 넣고, 나머지 반은 슬라이스로 최대한 잘게 썰어 넣는다. 설탕은 2~3스푼 정도 넣는다.

 

소주 반 병과 깻잎 10장을 물병 안에 넣고 막대 등으로 빻은 후 마무리로 남은 소주 2/3병, 사이다 한 캔 반 분량을 넣어주면 된다.

 

4. 비빔국수 양념장

 

via 알쿡 - RMTV COOK /Youtube

 

백종원이 "식당 차려도 될 메뉴"라며 강력추천했다. 방송에 소개된 방법은 70~80인분용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재료: 비계많은 다짐육, 배 음료, 양파, 파, 간장, 설탕, 고춧가루, 다진마늘

 

잘게 썬 양파 한 공기, 다진 돼지고기·양파·파 한 공기를 준비해 냄비에 넣는다. 여기에 배 음료 두 공기, 설탕·간장 각각 한 공기를 넣고 끓인다. 

 

10~15분 정도 졸인 뒤 잠시 식힌다. 다시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졸이고 반나절 이상 식힌다. 이때 타지 않도록 주걱으로 잘 저어준다.

 

식었을 때 뜨는 기름은 걷어내고, 다 식은 양념에 다진 마늘 반 공기와 고춧가루 1.5공기를 넣어주면 끝이다. 먹기 직전에 식초와 참기름을 곁들이면 더 맛이 좋다.

 

5. 콩국수

 


 

올 여름을 겨냥한 콩국수 레시피도 있다.

 

재료: 두부, 물, 설탕, 소금, 깨, 땅콩버터, 소면

 

두부 한 모와 물(두부 용기 가득 3번)을 믹서기에 넣는다. 소금·설탕 각각 1스푼, 통깨 5스푼을 넣는다.

 

마지막 백종원의 콩국수 비법은 바로 땅콩버터다. 여기에 땅콩버터 1.5스푼을 넣고 갈아주면 절로 감탄이 나오는 콩국수 국물이 완성된다.

 

6. 체중 포기 샌드위치

 


 

'맛만 있으면 된다'는 신조를 담은 칼로리 폭탄 토스트 레시피다. 천 칼로리를 훌쩍 넘어서니 먹기 전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다.

 

재료: 땅콩버터, 식빵, 바나나, 초콜릿

 

식빵에 땅콩버터를 고루 발라둔다. 바나나를 최대한 얇게 채 썬 다음 땅콩버터 위에 얹는다.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와 아주 잘게 썬 초콜릿을 투하한다. 

 

대미를 장식할 재료는 바로 버터다. 버터를 후라이팬에 사정없이 바른 뒤 아주 약한 불에 빵을 서서히 익힌다.

 

7. 까르보나라

 

via 알쿡 - RMTV COOK /Youtube

 

우리가 흔히 알던 메뉴와 조금 다른, 오리지널 까르보나라도 소개한다.

 

재료: 계란, 파마산치즈가루, 마늘, 베이컨, 파스타면, 대파, 올리브유

 

파스타면은 1인분 기준 500원 동전 크기만큼 삶고, 베이컨과 마늘은 다져둔다. 소스는 계란 노른자 1개와 계란 전체 1개를 풀어 파마산치즈가루 반 컵을 추가한다.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마늘과 베이컨을 먼저 볶는다. 적당히 익으면 삶은 파스타면을 넣고, 면을 삶았던 물을 한 국자 넣은 뒤 살짝 소금간을 한다.

 

소스는 꼭 면을 약간 식힌 뒤에 넣는다. 소스 재료인 달걀이 익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기호에 따라 파나 허브로 데코해주면 완성된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