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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옆자리에서 '아빠와 딸'을 보고 온몸에 소름끼친 여성이 공개한 영상

딸을 자기 무릎에 앉히고 당당하게 성추행을 하는 아빠의 모습이 촬영됐다.

인사이트pearvideo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공공장소에서 어린 딸을 당당하게 성추행하는 아빠의 모습이 촬영돼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중국 광둥성에서 장시성으로 가는 고속철도에서 촬영된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한 여성이 공개한 해당 영상에서 30대 아이 아빠는 5, 6세로 추정되는 어린 딸을 무릎에 앉히고 셔츠를 걷어 올렸다.


아빠는 아이의 온몸에 입맞춤을 했는데, 목과 가슴 등 연인에게나 할 법한 예민한 부위도 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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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행동은 점점 심각해졌다. 그는 아이의 바지 속에 손을 넣기도 했다.


아빠의 과도한 스킨십을 불편해한 아이는 그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려고 발버둥 치며 "아빠 아파요. 엉덩이 만지지 마세요"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어린아이가 성인 남성의 강한 악력을 이겨낼 수 있을 리가 없을 터. 아이는 아빠의 품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했다.


이 영상에는 아이의 옆자리에 엄마와 할머니가 앉아 있는 모습도 촬영됐다.


그러나 두 여성은 스마트폰에 열중해 있었으며, 누구도 아빠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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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중국 SNS를 통해 공개된 후 사회에 충격을 전하고 있다.


중국의 아동 교육학 교수 후핑(Hu Ping)은 "아빠의 행동은 명백하게 '성적인 학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와 같은 행동이 물리적인 상처를 남기지는 않아도, 아이의 정신에 상흔을 남기며,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경찰은 "아직 신고를 받지 않았다"며 "신고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 아빠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