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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실패' 후 꽃다발만 덩그러니 남겨진 밸런타인데이 하루 지난 거리 풍경

커플에 실패한 뒤 거리에 덩그러니 버려진 꽃다발과 각종 선물들이 짠한 마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vb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만큼 달콤한 일만 벌어질 것 같은 이 날에도 역시 이별은 존재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tvbs와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에는 밸런타인데이에 많은 커플이 씁쓸한 결말을 맞이했다는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거리의 쓰레기통에는 꽃다발이 처량맞게 버려져 있다.


인사이트tvbs


과거 이 장미꽃은 누군가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준비한 로맨틱한 선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고백에 실패한 뒤 꽃다발은 필요 없는 쓰레기로 전락했다.


이 밖에도 밸런타인데이가 지난 뒤 거리에는 곰돌이 인형과 각종 선물들이 주인을 잃고 거리를 나뒹굴었다. 


화려한 꽃다발과 냄새 나는 쓰레기통의 어색한 조화는 사람들의 애잔함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9gag


놀랍게도 밸런타인데이에 버려진 꽃다발을 거리 곳곳에서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은 날이다. 


실제 이날 이별을 맞이하는 커플이 평소보다 '5배' 많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된 바 있다.


영국 카드 머신 공급업체 페이먼센스가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에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한 곳은 이혼 전문 변호사와 법률 사무소였다.


꽃집과 영화관보다 이혼을 다루는 회사의 매출이 훨씬 많았다는 것. 지난해 2월 14일 이혼 전문 변호사 및 법률 사무소 매출은 평균에 비해 무려 549%나 높았다. 


일반적으로 밸런타인데이에 커플이 많이 탄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에 비해 커플에 실패하는 이들도 대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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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9g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