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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양 올림픽은 필승 카드" 박원순 서울시장, '2032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한다

국내 유치 도시로는 서울과 부산이 경쟁 중이며,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선정 도시는 이날 대한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인사이트박원순 서울시장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평양과 서울이 함께하면 올림픽을 유치할 수밖에 없다. 이건 필승 카드다"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를 위해 북측은 평양이 유력, 남측은 서울과 부산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개최를 강력히 어필했다.


11일 오후 3시 박원순 시장은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도시 선정을 위해 열리는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 참석한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이 유치 도시가 돼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약 15분간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선다.


인사이트'1988 서울올림픽' / GettyimagesKorea


서울시는 1988 하계올림픽을 치른 경험과 오는 10월에 예정된 제100회 전국체전 등이 있어 유치가 확정될 경우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


박 시장은 더불어 발표할 때 서울이 600년 수도라는 상징성과 역사성, 대회 개최를 위한 재정적 역량, 준비된 인프라와 글로벌 도시 경쟁력 등 한반도 대표 도시 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치 도시로는 서울과 부산이 경쟁 중이며,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선정 도시는 이날 대한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해 12월 서울은 유치 의향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상태며, 지난달 23일 대한체육회의 현장실사가 이뤄졌다.


인사이트오륜마크 / GettyimagesKorea


남북이 최종적으로 유치 도시가 확정되면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 의향서를 1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한다.


박 시장은 서울의 올림픽 유치에 대해 "서울·평양 올림픽은 평화통일 완성판이 될 것이다"라며 강력하게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2032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남북을 비롯한 이집트 카이로, 인도 뭄바이, 중국 상해 등이 고군분투 중이다. 대륙 순환 개최 원칙에 따라 2024 파리올림픽(유럽), 2028 LA올림픽(북미)에 이어 아시아 혹은 아프리카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