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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디자이너' 집사 덕에 모델 데뷔해 연봉 '40억' 버는 고양이

독일 유명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반려묘가 자신만의 귀여운 매력으로 수많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houpettesdiary'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집사의 유명세로 주목을 받은 고양이는 모델 활동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패션스팟은 다양한 제품의 모델로 활동하며 웬만한 사람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고양이의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고양이 '슈페트'는 독일 출신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반려묘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펜디와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이기도 한 라거펠트는 매년 새롭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며 '패션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choupettesdiary'


라거펠트의 유명세와 특유의 귀여운 외모 덕분에, 슈페트 또한 금세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SNS로 자신의 존재를 알린 슈페트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인 슈에무라, 독일 자동차 복스홀의 모델로 활동했다.


지난 2015년에는 유명 모델과 배우만 출연할 수 있다는 패션 잡지 '럭키'의 표지 모델을 장식하기도 했다.


이처럼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슈페트의 연봉은 해외 매체 추산으로 약 380만 달러. 한화로는 42억 원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choupettesdiary'


물론 라거펠트에게 있어 슈페트가 얼마를 버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


라거펠트는 이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련된 상품이 아니면 슈페트를 출연시키지 않겠다"며 "우아한 슈페트가 식품 광고 등을 찍게 놔둘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라거펠트의 슈페트 사랑은 둘의 일상 사진에서도 잘 드러난다.


세련된 정장 차림과 선글라스로 남다른 포스를 뽐내는 라거펠트는 품에 슈페트를 소중하게 안고 있는 모습을 종종 팬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로 고양이를 극진히 모시는 집사 같다", "둘 다 모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가끔은 내가 슈페트가 되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