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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 지나면 지구 사상 가장 더운 '불가마' 여름 찾아온다"

지난해는 1880년에 지구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네 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살갗이 찢길 것 같은 매서운 추위가 끝나면 가만히 있어도 땀이 뻘뻘 흐르는 '최강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이 지구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무더웠는데, 앞으로 5년은 더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7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세계기상기구MO) 등이 지난해 기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해는 1880년에 지구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네 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NASA와 NOAA는 기후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평균기온이 14.69도로 20세기 평균기온보다 0.79도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2016년이 가장 더웠고, 2015년과 2017년은 각각 2위와 3위로 조사됐다.


NASA는 캘리포니아와 그리스의 산불과 함께 온실가스, 메탄가스 등이 기온 상승을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15년과 2016년 불볕더위는 열대 태평양의 해수 온난화 엘니뇨 현상이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영국 기상청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의 평균기온이 최고 15.27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4위를 기록한 지난 4년의 평균기온을 크게 웃도는 온도다.


WMO는 올해 들어 지난달 호주에서 기록적인 더위를 보인 것을 비롯해 극단적인 기상이변 대부분은 "기후변화가 초래할 것으로 예상해온 현상과 일치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