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손쉽게 즐기는 ‘자취생 요리’ 5가지
혼자 사는 자취생들이 다양한 식재료 없이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자취생 요리’ 5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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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자취생에겐 늘 밥 먹는게 최대 고민이다.
항상 "뭘먹지. 먹긴 해야하는데.."하며 고민에 빠지지만 막상 사먹거나 만들어 먹을 생각을 하면 만사가 귀찮다.
하지만 번거롭다고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으면 가뜩이나 피곤한 자취 생활이 더 힘들어질 것이다.
여기 자취생들의 밥 걱정을 해결해줄 '초간단' 자취생 요리 5가지를 소개한다. 한번 맛보면 귀차니즘도 잊고 요리의 매력에 푹 빠질지도 모른다.
1. 치킨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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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를 해결하는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인 치킨 마요는 도시락 매장이 아닌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시켜 먹고 남은 '치느님'이 있다면 그것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우선 프라이팬에 달걀을 풀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든다. 다진 야채를 함께 넣고 볶는 것도 좋다.
완성된 스크램블 에그와 잘게 찢은 치킨을 밥 위에 얹고 돈까스 소스나 데리야끼 소스를 뿌려주면 완성이다.
마요네즈까지 넣으면 시중의 치킨마요와 거의 흡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 까르보나라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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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거창해 보이지만 막상 시도해보면 의외로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다.
일단 떡볶이를 만들 때 쓰는 가래떡에 마늘과 베이컨 등 자신의 기호에 맞는 재료들을 썰어 넣는다.
보통 까르보나라에 생크림이 들어가지만 자취생에겐 크림수프 하나면 충분하다.
시중에 판매하는 크림수프를 넣고 소금이나 후추로 간을 하면 짭쪼름하고도 감칠맛 나는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
명절에 고향집에서 가져오는 떡을 활용해도 좋은 방법이다.
3. 밥통 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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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크기에 꽤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브라우니를 최상의 가성비로 즐기는 방법이 있다.
우선 계란 1개와 우유(종이컵 반컵)을 섞은 뒤 중탕한 초콜릿과도 섞어준다. 초콜릿은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 중 기호에 맞는 걸 선택하면 된다.
다 섞은 뒤엔 핫케이크 가루(종이컵 한 컵 반 정도)에 넣어 저어준 뒤 밥통에 붓는다.
밥통에 붓기 전엔 밥통 바닥에 버터나 식용유를 발라줘야 완성된 브라우니가 밥통에서 잘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각각 30분씩 2번 '취사' 버튼을 누른 뒤 약 1시간을 기다리면 쫀득한 브라우니가 탄생한다.
초콜릿 중탕하는 것이 너무 번거롭다면 시중의 브라우니 믹스를 활용해보자.
4. 삼겹살 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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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 놀러 온 친구들과 함께 구워 먹고 남은 삼겹살이 있다면 약간의 재료를 첨가해 덮밥을 만들어 먹자.
일단 삼겹살을 간장과 올리고당(혹은 설탕)에 버무려주고 계란을 푼 프라이팬에 넣어 달군다.
어느 정도 고기가 익으면 양파를 넣고 그 위에 다시 계란을 푼다.
1~2분 정도 기다린 뒤 완성된 삼겹살을 고슬고슬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웬만한 돈부리 요리가 부럽지 않을 것이다.
5. 간장 계란밥
정말 밥에 계란과 간장을 끼얹었을 뿐인데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밥에 계란 프라이를 얹고 간장과 참기름을 기호에 맞게 넣은 뒤 고루 비벼주면 바로 완성이다.
깨소금이나 김가루도 뿌려가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찾아보자.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