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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미' 넘치는 남녀가 결혼하면 생기는 일을 보여주는 사진 13장

사랑스러운 일상으로 많은 누리꾼의 부러움을 산 김진환, 김나나 동갑내기 부부의 사진이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gingnanang'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분명 완전히 낯선 사람이었다. 각자 살아온 환경도 만나온 사람도 모두 달랐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대게 이런 '다른 부분' 때문에 서로에게 끌린다고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부분을 상대방에게서 발견할 때 묘한 매력을 느끼는 것.


그러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각기 달랐던 부분들을 서로가 닮아간다. 성격, 표정 심지어 얼굴까지 조금씩 비슷해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gingnanang'


바로 이런, '사랑하면 서로 닮는다'는 말을 눈으로 확인시켜주는 부부가 있어 많은 커플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지난 2016년 결혼한 김진환(29), 김나나(29) 동갑내기 '김씨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이들 부부가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일상 사진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들은 함께 세수하거나 로션을 바르는 등 매우 평범한 시간을 보여주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이 부러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gingnanang'


또 이들은 커플 의상을 입고 떠난 여행지에서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비글 부부'라는 별명을 몸소 인증한다.


한 사람이 재밌는 자세를 지으면, 또 다른 사람이 더 기발한 동작으로 사진을 완성한다.


보는 사람까지 흐뭇해질 만들 만큼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9월 25일, 3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매체 오맨 등 다양한 해외 매체에서도 이들 부부의 일상 사진을 소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gingnanang'


김나나 씨는 인사이트 취재진에게 "베트남 분들이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시고 태그도 걸어주셔서 해외 매체에 소개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진은 돌아갈 수 없는 날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최고의 방법인 것 같다"며 "지금 찍은 사진들이 나중에 저희 두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의 사진을 본 국내외 누리꾼들은 "나도 결혼하면 저렇게 살고 싶다", "1분 1초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며 부럽다는 반응을 잇달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gingnan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