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만 벌써 4편째"···믿고 보는 류승룡의 꿀잼 필모 7편

영화 '극한직업'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류승룡이 열연을 펼친 영화 '극한직업'이 누적관객수 천만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영화 '명량',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3편의 천만 영화의 주연 배우였던 류승룡은 '극한직업'의 흥행으로 대한민국 최초 '4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1970년생으로 올해 50대에 접어든 류승룡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어느새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팬에게 인정받고 있는 배우 류승룡의 출연작에는 무엇이 있는지 함께 만나보자.

1. 극한직업

영화 '극한직업'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에 처한 마약반 형사 5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치킨집을 위장 창업하는데, 이 치킨집은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된다.

류승룡은 이번 영화에서 마약반을 이끄는 고반장 이자 치킨집 사장(?)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 내 아내의 모든 것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류승룡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다.

어떤 여자든 사랑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전설의 카사노바' 장성기 역을 맡은 류승룡은 해당 작품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그는 극 중 우유통을 들고 가는 모습에서 '더티 섹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3. 7번방의 선물

영화 '7번방의 선물'

2013년 개봉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어린아이의 살해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된 용구(류승룡 분)와 감방 룸메이트들이 그의 딸 예승(갈소원 분)을 몰래 감방에 잠입시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려낸 휴먼 코미디 작품이다.

류승룡은 6세 지능의 딸 바보 아빠 용구 역을 맡아 따뜻한 부성애 연기를 선보였다.

4. 킹덤

넷플릭스 '킹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조선판 좀비물이다.

'킹덤'에서 류승룡은 야욕과 욕망으로 가득 찬 영의정 조학주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5. 광해, 왕이 된 남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광해군 8년을 배경으로, 왕위를 탐하는 세력들로부터 위협을 받던 왕 광해(이병헌 분)가 자신과 똑같은 외모를 가진 하선(이병헌 분)을 몰래 왕의 자리에 앉혀두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코믹 캐릭터를 벗어나 치밀하고 계획적인 인물 허균으로 분한 류승룡은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6. 명량

영화 '명량'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량'은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존경하는 위인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류승룡은 역사 속 실존 인물 구루지마 캐릭터를 강렬하면서도 압도적으로 표현해 내 관객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7. 최종병기 활

영화 '최종병기 활'

영화 '최종병기 활'은 1600년대 병자호란을 다룬 작품으로 남이(박해일 분)가 하나뿐인 동생 자인(문채원 분)을 구출하기 위해 벌이는 활약을 담았다.

류승룡은 청나라 정예 부대의 명장 쥬신타를 맡아 남이와 대결을 펼쳤다.

당시 그는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초반부를 보면 상당히 뚱뚱하게 나오는데, 박해일을 쫓느라 산을 시종일관 뛰어다니다 보니 몸무게가 빠져 슬림 하게 변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