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참견하는 '오지라퍼' 친구가 진짜 좋은 친구라는 5가지 증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본인보다 먼저 나서서 신경 쓰는 친구가 있다.

이런 친구는 보통 자기 일도 아닌데 사사건건 참견하며 깊은 충고를 건넨다.

물론 전부 힘들어하는 나를 위한 충고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지나친 친구의 조언이 충고가 아닌 잔소리로 들리곤 한다.

그럴 때면 친구를 향해 "너는 정말 오지랖이 너무 넓어"라며 괜스레 핀잔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 곁에 있는 오지랖 넓은 친구가 사실 당신에게 꼭 필요한 친구일 수 있다.

지나친 오지랖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드는 '오지라퍼' 친구가 당신에게 진짜 좋은 친구인 이유 5가지를 소개한다.

1. 나에게 진짜 관심이 많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써니' 

친구의 오지랖은 모두 당신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다.

아무리 오지랖 넓은 친구라도 진짜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별말을 하지 않는다.

앞으로 친구가 충고를 건네면 "나를 정말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자.

2. 힘들 때마다 버팀목 역할을 해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가장 힘들 때 곁에 있어 주는 사람이 진짜 당신에게 필요한 존재다.

오지라퍼 친구는 이럴 때 늘 당신 곁을 떠나지 않는다.

소나무처럼 항상 당신의 곁에 머물면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까지 해준다.

3.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누군가의 말을 들어주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오지랖 넓은 친구는 이처럼 힘든 일을 늘 당신 곁에서 하고 있다.

친구는 당신에게 일어난 크고 작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물론 깊이 공감하며 적절한 반응까지 해준다.

그저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것만으로도 지친 일상에서 큰 활력을 얻게 된다.

4.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 기분을 금세 알아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오지랖 넓은 친구는 유독 눈치가 빠르다.

분명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당신의 기분이 좋은지 또는 나쁜지 단번에 알아챈다.

당신의 기분에 맞춰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이런 존재야말로 진짜 친구라고 말할 수 있다.

5. 진짜 필요한 조언을 해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2'

오지랖 넓은 친구는 늘 충고나 조언을 입에 달고 산다.

잔소리라고 느낀 이 조언은 사실 당신의 삶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이다.

당신을 가장 잘 아는 만큼 오지라퍼 친구는 상황에 따라 인생에서 꼭 필요한 조언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