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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 위협하는 '일본 군용기' 저고도 비행 수준 체감케하는 사진 한 장

지난달부터 총 4회에 걸쳐 일본 자위대의 초계기가 우리 함정 주변에서 낮게 비행하며 도발하고 있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일본이 군용 항공기 'P-3 초계기'를 한국 대조영함 인근에서 저고도 위협 비행을 해 논란이다.


일본은 이에 대해 철저히 위협 비행이 아니었다고 부정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초계기의 접근이 얼마나 가까웠는지 시각화한 자료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JTBC는 "일본 초계기, 얼마나 위협적이었나, '저공 비행' 재연해보니"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그동안은 국방부 사진과 레이더 기록만으로 초계기의 접근 저고도 비행을 짐작할 수 있었던 상황.


인사이트JTBC


이에 JTBC 측은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초계기의 접근을 재현했다.


당시 초계기가 비행한 고도는 약 60~70m로, 길이 36.5m, 너비 30m의 초계기 2개를 눕혔을 때의 높이와 비슷하다.


항속 610km의 초계기가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해상에서 60m의 높이로 비행했다면 대조영함에 위치한 해군 장병들은 엄청난 공포를 느꼈을 것이다.


실제 문근식 해군 예비역 대령도 "초계기 특성상 2~5초 사이에 항공기 조종사가 방향만 틀면 바로 (군함과) 충돌한다. 경고 조치도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JTBC


보도 이후 누리꾼들도 "이렇게 보니까 체감이 확 된다", "대응했어도 전혀 문제없었을 듯", "그냥 격추시켜 버렸어야 된다" 등 공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방부는 일본 초계기의 초저고도 위협 비행을 증명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일본의 행동을 '도발'로 간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25일 일본 방위상은 "반박 증거 제시할 생각 특별히 없다"며 "사진을 공개한 것은 유감이며 한국 측에 냉정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라고 요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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