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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은 대학생들이 '한 달' 동안 눌러살기 좋은 해외 여행지 5

저렴한 물가와 높은 치안 상태 등으로 한 달간 살고오기 좋은 해외의 여행지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지금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해외여행'이다.


답답한 도시를 떠나 마음의 여유를 찾고, 낯선 곳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해외여행은 대학생들의 낭만 그 자체이다.


특히나 삶의 균형과 행복을 중시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요즘에는 단기간이 아닌 한 달 정도의 긴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여기에 저렴한 물가와 높은 치안 상태 등으로 대학생들도 한 달간 살기 좋은 해외의 여행지들을 모아봤다.


1. 적은 돈으로도 넉넉한 유럽 생활을 원한다면 - 부다페스트


인사이트swedishnomad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곳곳에 남아있어, 굳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자국의 화폐인 '포린트' 환전을 통해 생필품과 주거비가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야경을 보며 만끽하는 우아한 식사는 2~4만 원이면 충분하며, 맥주 한 병의 가격은 한화로 천 원도 하지 않는다.


2. 겨울 추위에서 도망가고 싶다면 - 세부


인사이트Badian Island Wellness Resort


필리핀은 12월부터 2월까지 습도가 가장 낮으며 선선한 날씨를 보이기 때문에 이때가 가장 여행하기에 좋다.


비행기 푯값부터 물가, 택시비 등이 모두 저렴하며, 물론 밤에 돌아다니는 것은 여전히 위험하지만 다른 동남아 지역에 비해 치안이 안전하다.


이런 요소들 덕분에 세부는 한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가 조사한 '한 달간 살고 싶은 여행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3.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싶다면 - 베를린


인사이트thrillist


'예술가들의 도시'라 불리는 베를린은 낭만이 가득한 유럽 중에서도 가장 예술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낡고 허름한 도시의 정경을 아름답게 뒤덮은 예술품들은 물론, 베를린 영화제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문화 시설이 있다.


파리와 런던 등에 비교해 저렴한 물가 또한 선택의 이유를 더 한다.


4. 자연과 함께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면 - 우붓


인사이트theperennialstyle


인도네시아 발리섬에는 아름다운 해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곳에는 계단식 논과 아름다운 숲속 풍경이 어우러진 우붓 마을 또한 존재한다.


시간이 멈춘 듯 녹지가 드리운 우붓에서는 현지의 싱싱한 채소로 만든 음식을 파는 식당과 요가, 정신 수양을 위한 장소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바쁜 직장인이 모든 것을 잊고 무작정 행복을 찾아간다는 내용의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촬영지로 유명하기도 하다.


5. 매력적인 중남미에서 깊고 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 코스타리카


인사이트surfinglatino


연중 딱 좋을 만큼의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 서핑보드가 떠오르는 남미의 수많은 여행지들.


그러나 막상 오래 머무르려니 치안이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치안이 좋기로 소문난 코스타리카는 어떨까.


물론 물가는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이곳에는 요가와 서핑, 코코넛을 사용한 현지 음식들을 마음껏 맛보며 자유롭고 느긋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