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씨 가해자, "건강해지면 보험금 받아 쇼핑 가자"고 한 정황증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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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윤창호 씨를 치어 숨지게 한 박모 씨가 사고 후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정황이 나왔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는 형사 4단독 김동욱 판사 심리로 박씨의 공판이 열렸다.


그런데 이날 재판에서는 박씨가 사고 이후 "건강해지면 보험금을 받아 쇼핑 가자"거나 "(나를 비판하는 사람) 신상 정보를 모아 조용해지면 보복하겠다"고 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정황증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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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러운 사실에 유가족과 고인의 친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박씨 변호인은 또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사고 순간 딴짓을 하다가 사고를 낸 만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대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을 적용해 달라"고 주장했다.


박씨 본인 역시 검찰의 질문에 운전 중 동승자와 딴짓을 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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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족들은 "딴짓을 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면서 "처벌 수위를 낮추려고 하는 것 같은데 어불성설이다"라고 비판했다.


검찰 측은 "(박씨는) 국방의 의무를 하던 윤씨의 생명권을 침해해 가족과 친구들의 상실감이 크다"며 "음주운전자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징역 8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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