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 '직춘기' 겪는 직장인 위한 취미생활 기획전

사진 제공 = 텀블벅

'지식'과 '인연' 두 마리 토끼잡는다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이 직장인 대상 취미 프로젝트를 활성화한다.

11일 텀블벅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커뮤니티 관련 프로젝트를 모아 '직장인 A의 취미생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가죽 공예, 독립 출판, 그림 외에도 술 관련 원 데이 클래스 등 총 19개의 다양한 주제의 취미 생활 프로젝트가 준비됐다.

이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취미 활동을 준비 중인 직장인들의 니즈와 맞물린 결과다.

창작자들은 프로젝트 사전 모집으로 정기적인 클래스를 운영할 수 있는 동력을 얻고, 후원자들은 새로운 취향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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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진로를 재설정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도 한다. 다양한 참여자와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오프라인 커뮤니티의 장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한다.

먼저 독립 출판을 준비 중인 직장인을 위한 프로젝트가 준비됐다.

실제 6년간의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동네 서점을 차린 창작자가 '그 다음에 대해, 후 후 프로젝트'를 개설해 '퇴사 후, 독립 출판 후' 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미래를 위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사이드 허슬' 관련 프로젝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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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500스타트업코리아에서 근무하면서 맥주 편집숍 '세탁소 옆집'을 오픈한 창작자들이 '2019년에는 금주 말고, 사이드 허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새로 와인에 눈 뜬 사람이나 와인 마니아를 위해 '취향의 와인, 그리고 열두 달의 와인 레시피북' 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펀딩 시작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의 100%를 초과 달성했다. 후원자들은 와인에 대한 지식과 종류별 가이드, 와인과 곁들이면 좋은 음식 레시피북과 와인 클래스 참여권을 받게 된다.

염재승 대표는 "최근 사춘기를 겪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는데 텀블벅에서 새로운 취미활동으로 새로운 취향을 탐색하고 진로를 재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창작자들은 해당 프로젝트로 클래스의 동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인 A의 취미생활은 오는 27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프로젝트를 통해 소개되는 선물은 오는 2~3월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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