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자라면 누구나 "5명 있다"는 말에 끄덕끄덕한다는 사진 한장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천 기자 = "5명이네요. (끄덕) 확실합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필자만 보이는 5명'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구막사 생활관을 본떠 만든 미니어처 사진이 담겨 있었다.

사진 속 미니어처 맨 오른쪽에는 군기가 바짝 든 이등병이 자리했다. 그 옆으로는 얼차려를 받는 일병, 편하게 책을 읽는 상병, 그리고 말년 병장이 있었다. 

아무리 봐도 생활관에 있는 인원은 총 4명이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을 본 군필자들은 고개를 저으며 5명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5명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그 답은 매트리스에 있다. 군대에선 취침 시간을 제외하고 매트리스를 모두 관물대 안으로 밀어둔다. 깔깔이를 입고 편하게 누워있는 말년 병장의 관물대와 같이 말이다.

그러나 말년 병장의 관물대를 제외한 모든 매트리스는 밖으로 삐져 나와 있다.

군필자들은 바로 이 부분에 주목했다. 이들은 "누군가 매트리스를 바깥으로 밀어내고 관물대 안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 

실제 군대에서 행정보급관의 눈을 피해 도망다닌 이들이라면 한 번씩은 관물대 밑에 들어가 봤다는 후문이 있다.

설명을 들은 누리꾼들은 "아무리 봐도 4명밖에 안 보여 답답했다", "논리적이라 반박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푸른거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