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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잔뜩 마신 다음 날 먹으면 '지옥'으로 '직행'하는 의외의 음식 5가지

몸속의 술과 섞이면 온몸이 망가지며 건강 악화의 지름길을 걷게 된다는 음식 5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바쁜 현대인으로 살아가다 보면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고 옆을 지켜주며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좋은 친구 '술'이다.


그러나 술이란 녀석은 다음날이면 언제 자기가 친구였냐는 듯 '숙취'란 악랄한 존재로 돌변한다.


괴로운 숙취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 왕성한 식욕이라는 받고 싶지 않은 선물까지 덤으로 준다.


급한 불을 끄겠다고 무심코 아무거나 먹었다가는 크게 건강을 해치게 된다.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오랫동안 술과 친구로 지내고 싶다면 아래 5가지 음식만은 반드시 피하도록 하자.


1. 사탕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


술을 많이 먹으면 아이스크림 등 달콤한 음식을 찾게 된다.


그러나 사탕은 입안을 바짝 마르게 하는 등 몸속의 수분을 빼앗아간다.


거기다 사탕은 열량이 없어 술 마신 뒤 생기는 엄청난 공복감을 채울 수도 없다.


2. 초콜릿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DreiMeister Spezialitäten'


사탕 대신 초콜릿을 먹으려 했다면 당장 그만두길 권한다.


초콜릿 속의 카페인과 지방은 포도주 등 산 성분이 포함돼 소화 기관에 악영향을 끼친다.


초콜릿의 달콤함에 머리가 다시 쌩쌩 도는 듯한 착각이 들 수 있지만 말 그대로 착각에 불과하다.


3. 매운 음식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매운 음식은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도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술을 잔뜩 마신 뒤 매운 음식을 먹는다면 이미 지친 소화기에 악영향을 준다.


특히 라면은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가 잘 안 되고 위에 강한 자극을 준다.


4. 커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커피는 이뇨작용을 유발해 몸속에서 수분을 부족하게 해, 알코올 분해를 방해한다.


커피를 마시면 술이 깨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이는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알코올의 진정 효과를 감추는 것일 뿐, 혈액 속 알코올은 오히려 느리게 분해된다고 한다.


또한 몸속에서 술과 커피가 섞이면 잠을 잘 때도 알코올 성분으로 중간에 깨는 일이 잦고 카페인 성분 때문에 다시 잠들기도 어렵다.


5. 오렌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초콜릿처럼 오렌지 안에도 소화기에 악영향을 끼치는 산 성분이 들어있다.


평소에는 문제없지만 알코올을 섭취한 뒤 약해진 몸에는 소화기뿐만 아니라 치아 등 좋지 않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


꼭 과일을 먹고 싶다면 칼륨이 풍부하고 숙취에 도움이 되는 바나나를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