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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음주 단속 도망치다가 '셀프 폐차'한 운전자

과음한 상태로 차를 몰았던 운전자의 차가 완전히 파손돼 회복 불능 상태에 빠졌다.

인사이트Police zone RIH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술 마신 상태로 차를 몬 사실이 발각된 운전자가 도주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벨기에 루셀라레(Roeselare) 지역의 한 산책로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된 영상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30일 자정을 넘은 시각 촬영된 것이다.


이날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익명의 운전자(24)는 술을 마신 뒤 아우디 차량을 몰았다.


Police zone RIHO


이후 차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이상한 낌새가 포착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이렌을 울리며 차를 세울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운전자는 경찰을 피해 도주하기 시작했다.


규정 속도를 훨씬 넘겨 빠르게 차를 몰던 운전자는 급기야 산책로로 들어서기까지 했다.


아찔한 상황이 이어지려던 찰나, 산책로 입구에 있던 안전바와 충돌하면서 차가 멈춰 섰다.


인사이트Police zone RIHO


당시 운전자가 몬 아우디 차량은 안전바와 충돌한 충격에 잠시 공중으로 날아오른 뒤 바닥에 떨어졌다.


다행히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상태로 경찰에 체포됐다.


또한 인근에 있던 시민 역시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고로 안전바가 파손됐고, 사고를 낸 아우디 차량 역시 완전히 부서져 회복 불능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