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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여성이 아기를 낳자 요양원 직원이 충격적인 '진실'을 폭로했다

14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던 여성이 출산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요양원 직원이 충격적인 증언을 내놨다.

인사이트azfamily.com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14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던 여성이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가운데 여성 환자가 머물렀던 요양원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충격적인 증언을 쏟아냈다.


이 사건을 최초로 보도했던 지역 방송사 '아즈패밀리 닷컴'은 식물인간 여성이 이전에도 요양원에서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사설요양원에서 14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던 여성이 지난달 19일 짧은 신음과 함께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인사이트Google Maps


임신 사실조차 몰랐던 요양원 직원들은 식물인간 환자의 출산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현지 경찰은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요양 직원들의 DNA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는 상태다.


논란이 일자 요양원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은 식물인간 상태인 피해 여성이 이전에도 요양원에서 여러 차례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뿐만 아니라 식물인간 남성 환자도 여성 간호사들에게 성희롱을 당하는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인사이트David Wallace


당시 직원은 요양원 대표인 빌 티몬스(Bill Timmons)에게 성희롱과 관련된 현재 상황을 외부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빌 티몬스 대표는 "절대 안 된다"고 사건 은폐를 지시했고, 지시를 거부한 해당 직원은 곧바로 해고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전 요양원 직원의 폭로에 파장이 커지면서 빌 티몬스 대표는 지난 7일 사임했다.


한편 피해 여성의 가족은 "분노를 금치 못할 일이 벌어졌지만 태어난 아이는 데려다 잘 돌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