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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표절 의혹'에 '타인은 지옥이다' 작가가 밝힌 공식 입장

네이버 인기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의 작가 김용키가 최근 불거진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인사이트김용키 작가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네이버 인기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의 작가 김용키가 최근 불거진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지난달 31일 김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타인은 지옥이다'가 비슷한 웹툰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작품은 맹세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도 보지 않았고, 볼 생각도 없다"고 적었다.


이어 "논란에 불을 지핀 원본 글을 찾아보니 일일이 캡처까지 해가면서 굉장히 정성스럽게 '짜깁기'를 하셨던데 숨은 의도가 뭔지 심히 궁금해진다"고 비판했다.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


김 작가는 "대다수가 유희거리로 달려드는 걸 알고 있기에 무대응 하려 했다"면서도 "누군가에겐 허접스럽게 보일지 몰라도 밤낮으로 골머리 싸매가며 나온 제 자식 같은 창작품"이라고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노력을 거듭해 탄생한 작품이 말도 안 되는 도마에 오르는 것을 참을 수 없어 글을 작성했다는 것이다.


김 작가는 "어차피 믿고 싶은 것만 믿겠지만 저는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다"며 글을 맺었다.


인사이트'타인은 지옥이다' 표절 의혹을 제기한 글 /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같은 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타인은 지옥이다'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글이 게재됐다.


당시 글 작성자는 "소재와 배경이 똑같다", "전체 설정이 유사하다", "스토리 전개가 비슷하다", "세부 연출이 비슷하다" 등의 근거를 들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두 웹툰을 세세한 장면까지 캡처, 비교하며 너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왜 말이 안 나온 건지 이상할 정도"라며 "오마주나 참고했다고 하기엔 너무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