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만 생기면 '180도' 돌변하는 친구들의 '꼴불견' 행동 5가지

MBC '그녀는 예뻤다'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친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족과는 또 다른 버팀목이 돼준다.

특히 인생에서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가장 먼저 나서서 위로해주는 소중한 존재이다.

기쁠 때는 함께 웃어주고 슬플 때는 함께 울어주는 친구가 있기에 사람들은 늘 든든한 기분을 느낀다.

이처럼 소중한 이들이 갑자기 180도 돌변한 모습으로 친구를 당황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솔로 생활을 끝내고 사랑하는 상대를 만나 연애를 시작하는 때이다.

매번 친구를 우선으로 여기던 이들이 언젠가부터 연인을 가장 먼저 챙기려 들기 때문. 심지어 이해 안 가는 행동을 반복해 주변 친구를 섭섭하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연인이 생겨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친구를 대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이전과 사뭇 바뀐 태도로 실망스러운 상황을 만드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진짜 좋은 친구이지만, 연애만 시작하면 돌변하는 친구들의 공통적인 행동 5가지를 소개한다.

1. 매일 연락 잘하다가 갑자기 감감무소식 됨

KBS2 '쌈, 마이웨이'

애인만 만나면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는 친구가 있다.

무슨 일이 있나 하는 마음에 걱정 가득한 메시지를 보내보지만, 이 경우에도 답장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애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모두 이해한다. 하지만 제발 꼭 필요한 연락에는 답장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2. 만나면 애인 자랑만 함

JTBC '뷰티 인사이드'

오랜만에 만났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애인 이야기만 하는 친구.

애인 이야기 말고도 궁금한 이야기가 많지만, 친구의 애인 자랑에 어느새 꿀 먹은 벙어리가 돼버린다.

제발 그만하라며 말려봐도 꿈쩍도 하지 않는 친구의 모습에 결국 그냥 포기하고 만다.

3. 애인 연락 오면 쌩하고 가버림

SBS '질투의 화신'

즐겁게 놀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며 가버리는 친구도 있다.

알고 보니 불쑥 친구를 찾는 애인의 연락 때문이다.

친구들과의 약속은 그렇게 힘들게 잡았으면서 애인 연락은 받자마자 총알처럼 사라지는 친구에게 야속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

4. 애인 욕하면 정색하고 싫어함

tvN '응답하라 1994'

애인과 싸웠다며 울고불고하는 친구를 위로하는 순간, 종종 친구의 애인 욕에 맞장구를 쳐준다.

바로 이때, 이유 없이 친구가 당신에게 화를 낸다. 왜 자기 애인 욕을 하냐면서 말이다.

그냥 친구 편을 들어주려 했을 뿐인데 뭔가 잘못을 한 것 같아 찝찝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5. 헤어지면 그제야 친구 찾음

tvN '또 오해영'

연애를 시작하고 그렇게 감감무소식이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연락해온다.

황급히 친구에게 달려나가 보니 그토록 죽고 못 살던 애인과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애인을 대신해서 연락했다는 생각에 씁쓸한 미소를 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