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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선 계약선가 높아져…목표가 1만원 유지"

하나금융투자는 액화천연가스(LNG)선의 계약선가가 높아져 삼성중공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발표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삼성중공업


하나금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 유지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액화천연가스(LNG)선의 계약선가가 높아져 삼성중공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26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중공업에 대해 LNG선의 계약선가가 오르기 시작했다며 1년 후에는 2억 5000만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보인다고 밝혔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이틀 전 척당 1억 8900만달러의 가격으로 LNG선 2척 수주를 공시했다"며 "일주일 전 수주 금액에 비해 1.7%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계약 선가가 오르기 시작했다"며 "올해 발주된 174K급 LNG선은 63척이며 이중 삼성중공업이 18척을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삼성중공업


박무현 연구원은 또 "앞으로 10년간 LNG선 발주량은 연평균 최소 50척이 될 전망"이라며 "발주량에 비해 인도량이 부족해 LNG선 계약 선가는 더욱 높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1년 후 LNG선 계약 선가는 일본이 받아가던 2억5000만달러 수준을 상회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무현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한국의 경쟁 조선소들이 순차적으로 LNG선 계약선가를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전 목표가는 이번과 동일한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