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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잊을 수 없는 선생님 유형 6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시간이 흘러도 생각나는 특별한 선생님 유형 6가지를 소개한다.

via KBS2 '빅'

 

입시라는 목표를 향해 달리던 추억의 학창 시절.

 

같은 교복을 입고 동고동락한 친구들도 소중하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준 선생님 또한 특별한 존재다. 

 

곧 다가올 스승의 날을 맞아 시간이 흘러도 생각나는 특별한 선생님 유형 6가지를 소개한다.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선생님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휴대 전화를 꺼내보자. 

 

1. 못하는 것도 잘한다고 칭찬하며 다독여줬던 선생님

 

채찍질을 받았을 때 자극받고 좋은 결과를 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잘한다"는 격려와 지지를 받았을 때 좋은 결과를 내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는 힘내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감싸주는 선생님이 정말 큰 힘이 된다.

 

당장은 성적이 안 나오고 조금 부족한 제자들이지만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응원해줬던 '은사 중의 은사'다.

 

via KBS2 '후아유-학교2015'

 

2. 내가 짝사랑했던 선생님

 

"지금은 어떻게 지내실까?" 당시 내 눈엔 최고로 멋있었던 그 선생님은 지금도 친구들과 학창시절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한다.

 

학교에서 선생님을 볼 생각만 하면 칙칙한 등굣길도 꽃길처럼 느껴졌었다. 

 

잘 보이려는 마음에 나를 열심히 공부하게 만들었던 '자극제' 역할의 고마운 선생님이다.

 

3. 겉으론 무섭지만 은근히 정 많았던 선생님

 

겉으론 엄하면서도 제자들을 위하는 따스한 마음이 느껴졌다.

 

때문에 혼나면서도 기분 나쁘다거나 선생님이 싫어진다거나 하는 건 전혀 없었다.

 

우리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행동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via KBS2 '학교2013'

 

4. 수학여행에서 특이한 장기자랑 했던 선생님

 

행사가 있을 때마다 랩 등 독특한 장기(?)로 학생들보다 앞서서 분위기를 띄워줬던 선생님도 그립다.

 

특별한 날이면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학생들을 신선한 충격에 빠뜨렸었다.

 

이후에는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일상으로 돌아와 그 날의 여운을 남겼다. 이런 선생님은 대부분 평소 수업도 재밌게 잘하셨다.

 

5. 매일 아침 교문에서 복장 검사하던 호랑이 선생님

 

악역을 자처해(?) 수많은 에피소드를 남긴 엄한 선생님도 의외로 기억에 남는다.

 

그때 당시에는 너무 깐깐한 복장 검사에 짜증도 났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학생들을 공부에 매진하게 하기 위해 학교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via KBS2​ '공부의 신'

 

6. 개그맨처럼 뛰어난 위트와 언변의 선생님

 

지루한 수업시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인간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

 

"수업을 잘한다"는 게 잘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우월한 언변과 개그감각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선생님 덕분에 다 같이 시원하게 '빵' 터지고 다시 수업에 돌아가면 오히려 더 집중도 잘되고 능률이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