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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부모님이 가장 받기 싫은 선물 7가지

부모님들이 어버이날 가장 받기 싫어하는 7가지 선물을 공개하니 올해 어버이날은 센스있는 선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보자.


 

자식을 위해서라면 애써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던" 부모님들도 미처 말하지 못하는 '진심'이 있기 마련이다.

 

매년 어버이날이면 자녀들에게 선물을 받지만 그 선물에 대한 부모님의 진짜 속마음은 알 턱이 없다. 

 

다음은 한 식품 업체에서 조사한 '어버이날에 부모님이 가장 받기 싫은 선물' 7가지다. 

 

1위부터 차례로 소개하니 이번 어버이날에는 센스 있는 선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보자.


1. 카네이션

 


 

어버이날 자식들이 하는 선물 1순위가 바로 카네이션이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카네이션을 가장 받기 싫은 선물 1위로 꼽았다.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싶다면 성의 없는 완제품보다 정성 가득한 생화는 어떨까.  

 

2. 스마트폰과 전자기기  



 

사용법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채 무턱대고 안기는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는 오히려 부모님을 난감하게 할 수 있다.

 

만약 스마트폰을 선물할 거라면 그 이용법까지 성실하게 알려드리도록 하자. 

 

3. 성의없는 현금

 


 

자식들은 현금이 가장 실속있고 필요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의 없이 계좌이체 된 현금은 외려 씁쓸함을 안길 수 있다.

 

부모님은 정성껏 준비한 용돈과 '때우기용'으로 무성의하게 드리는 돈을 구분하신다. 

 

예쁜 봉투에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직접 건넨다면 더 좋아하실지도 모른다. 

 

4. 빨간 내복 


via MBC '무한도전'


빨간 내복은 첫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께 꼭 드려야 할 선물로 손꼽혀왔다. 하지만 그건 옛말이다.

 

예쁜 내의가 넘쳐나는 요즘 부모님의 취향을 고려하지 않고 빨간 내복을 선물한다면 그대로 장농 속으로 직행할 수 있다.  

 

5. 술 




​애주가 부모님께 평소 좋아하거나 받고 싶어하는 술을 선물하는 건 괜찮을 수 있다.

 

그러나 자식에게서 받는 술 선물은 의외로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술 보다는 부모님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선물해보자.  

 

6. 보약, 건강 보조 식품 




보약이나 건강 보조 식품은 의외로 체질을 많이 타는 제품이기 때문에 선물할 거라면 부모님의 몸에 딱 맞는 것을 드려야 한다. 

 

인기 좋고 핫한 건강 보조 식품보다는 시간이 된다면 부모님과 함께 병원에 가서 직접 진단을 받아보고 약을 짓는 것을 추천한다.

 

7. 고가의 선물



 

​부모님은 자나깨나 자식 걱정으로 바쁘시다.  

 

너무 많은 돈이 부모님께 부담이 되듯 자녀의 생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는 선물은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보다 걱정을 끼쳐드릴 수 있다.

  

금액보다도 진심이 담긴 선물이라면 부모님은 그 정성을 느끼시고 흐뭇해 하실 것이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