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끝날 때까지 매일매일 입을 '롱패딩' 관리하는 꿀팁 5가지
앞으로도 몇 달은 더 입어야 할 롱패딩, 매일 새 옷처럼 깔끔하게 관리하기 위한 꿀팁 5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추운 날씨 때문에 이제는 한겨울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롱패딩'.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같은 때 거의 매일 교복처럼 입게 되는데, 문제는 관리다.
가끔 화장품이 묻기도, 음식 냄새가 배기도 하지만 패딩은 제품 특성상 자주 빨 수도 없다.
겨우내 입는 패딩을 깨끗하게 오래 입으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매일 새 옷 같은 패딩을 입기 위한 겨울철 패딩 관리 꿀팁 5가지를 소개한다.
1. 잦은 세탁은 금물이다
원래 패딩은 충전재인 거위털과 외피 보호를 위해 자주 빨면 안 된다.
잦은 세탁은 거위털의 숨을 죽일 뿐 아니라, 방수 등 효과를 위해 겉감에 처리한 특수 코팅을 손상시키기 때문.
따라서 겨울에는 한두 달에 한 번 정도 집에서 가볍게 물세탁 정도만 하고 겨울이 끝나면 세탁소에서 전문 세탁, 관리를 받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2. 냄새를 빼려면 간단히 통풍시키자
섬유탈취제를 이용하면 패딩 표면에 얼룩이 남기 쉽다.
간단히 통풍만으로도 패딩의 웬만한 냄새는 다 날아가기 때문에 자주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베란다나 창가에 패딩을 걸고 창을 열어 하루 정도 바깥바람을 쐬어주도록 하자.
3. 단순 통풍이 어려울 땐 이 방법을 이용하자
분무기를 사용해 패딩에 물을 골고루 뿌리고 비닐커버를 씌운 다음, 헤어드라이어로 따뜻한 바람을 쐐주면 된다.
이 과정이 끝나면 비닐을 벗기고 열과 습기가 모두 날아갈 때까지 잠시 걸어 놓는다.
이는 섬유에 스며든 습기가 달라붙어 있던 냄새 분자를 흡수한 채 증발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4. 패딩 목 부분의 화장품을 지우려면 이 방법을 이용하자
이때는 주방세제를 미지근한 물과 1:1 비율로 섞어 오염 부위만 부분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다.
클렌징워터나 클렌징티슈도 간단하고 깨끗이 얼룩을 지우는 방법 중 하나다.
다만 일반 물티슈로 닦는 것은 피해야 한다. 화장품은 유분이 많아 닦이기는커녕 오히려 얼룩이 더 넓게 퍼질 수도 있다.
5. 빵빵한 볼륨을 되살리려면 이 방법을 이용하자
끓인 식초를 분무기에 옮겨 담아 고르게 뿌려준 후 빈 페트병으로 패딩을 두드려 주면 된다.
이때 끓인 식초의 냄새는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면 숨이 푹 죽어버렸던 롱패딩도 다시 빵빵한 볼륨을 되찾고 새 옷처럼 거듭난다.